'남편 죽이는 법' 소설가 남편살해 유죄 평결

김안수 2022. 5. 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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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죽이는 방법'(How to murder your husband)이라는 소설을 쓴 미국인 작가가 실제로 남편을 죽인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작가 71살 낸시 크램튼 브로피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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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죽이는 방법'(How to murder your husband)이라는 소설을 쓴 미국인 작가가 실제로 남편을 죽인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작가 71살 낸시 크램튼 브로피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미국사법체계에서 배심원단 평결은 형사사건에서 유·무죄 판단만을 내리는 것이며, 이후 구체적인 형량과 최종 선고는 배심원단 판단을 토대로 판사가 결정합니다.

브로피는 '잘못된 남편'(The wrong husband), '잘못된 연인'(The wrong lover) 등의 로맨스 소설을 집필한 작가이며, 2018년 포틀랜드의 한 요리 학원에서 두 차례 총을 쏴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브로피가 남편 사후 약 14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7억 7천만 원를 받게 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브로피는 보험금이 범행 동기라는 검찰의 주장을 부인하며, 경찰이 범행 도구로 추정하는 사라진 총기도 작품 연구의 일환으로 구입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 측은 브로피가 남편을 사랑했다며 유죄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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