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부터 허선형까지..누적 사제는 6822명

김종목 기자 2022. 5. 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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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제는 김대건 신부(조선대목구, 1845년 8월 17일 사제 수품)부터 허선형 신부(가르멜수도회, 2022년 2월 11일 사제 수품)까지 총 6822명으로 기록됐다. 이 기록은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2022)’(이하 ‘인명록’)에 실렸다. 작성 기준일은 2022년 3월 1일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전국 교구와 남자 선교·수도회에서 자료를 직접 받아 정리한 인명록을 25일 전자책과 온라인 페이지로 발행했다고 26일 알렸다.

‘수품(受品)은 ’성품성사를 통하여 성직자의 품계(부제품, 사제품, 주교품)를 받는 일‘이다. 사제품을 받은 날짜를 ‘수품일’이라 한다. 후보자에게 주교품, 사제품, 부제품을 주는 행위는 ‘서품’(敍品)이라 한다.

수품 25주년(은경축)을 맞은 사제들이 선후배 사제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수원교구 정자동 주교좌성당의 성유 축성 미사 중 은경축식이 열렸다. 천주교 수원교구 제공

지난해 인명록과 비교하면 117명 증가했다. 이 기간 선종 사제 누적 수는 666명이다. 2021년 3월 1일부터 2022년 2월 말까지 새 사제는 교구 98명, 수도회 16명으로 총 114명이다.

3월 1일 기준 원로 사목자를 포함하여 활동 중인 한국인 사제(추기경, 주교 포함)는 5606명이다. 한국 천주교회 16개 교구에 속한 사제는 4720명(84.2%)이고, 수도회 소속 사제(해외에서 활동 중인 사제 포함)는 863명(15.4%)이다. 교황청을 비롯하여 해외 교구 등에서 활동 중인 사제(수도회 사제 제외)는 23명(0.4%)이다.

한국인 사제와 별도로 2022년 3월 1일 기준 한국에서 사목 활동을 하는 외국인 사제는 127명이다. 미국 출신이 16명으로 가장 많다. 스페인과 아일랜드 출신이 각 11명, 멕시코와 베트남, 인도 출신이 각 10명이다. 소속별로 보면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소속이 17명으로 가장 많다. 말씀의선교수도회(15명), 과달루페외방선교회(10명), 파리외방전교회(9명) 순이다.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2022)’은 다음 주소에서 받거나 볼 수 있다.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 2022
가톨릭 교리, 교회 및 수도회 정보, 성서, 교리서, 교황문헌 등 수록
https://cbck.or.kr/Board/K7250/20220429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 | 가톨릭 마당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가톨릭 교리, 교회 및 수도회 정보, 성서, 교리서, 교황문헌 등 수록
https://cbck.or.kr/Pri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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