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사과 요구에..김관영 후보 "논문 참고, 도민께 송구"(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가 26일 맞상대인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김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다.
조 후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김 후보가 1995년 작성한 석사 논문의 표절 의혹이 일고 있다"며 "타인의 고유한 창작물을 인용표기조차 하지 않고 '메이드 인 김관영'으로 둔갑하려는 윤리의식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가 26일 맞상대인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김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다.
조 후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김 후보가 1995년 작성한 석사 논문의 표절 의혹이 일고 있다"며 "타인의 고유한 창작물을 인용표기조차 하지 않고 '메이드 인 김관영'으로 둔갑하려는 윤리의식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후보는 얼토당토않은 구실로 도민을 우롱하지 말고 논문 표절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김 후보는 1995년 '오염배출권 거래제도에 관한 연구'란 제목의 행정학 석사 논문을 냈으며, 전체 104쪽 중 41쪽에서 표절 정황이 발견됐다.
이에 김 후보는 "1992년 서울대 행정대학원 입학 후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정경제부 사무관으로 근무하고 있었다"며 "주경야독으로 1995년 2월 석사 학위를 받았으나 당시는 지금과 같은 연구윤리지침이 없었던 시절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논문 주제가 너무 생소하고 국내에 관련 연구논문이 거의 없어서 당시로부터 1년여 전쯤 국내에서 처음 작성된 것으로 기억되는 관련 논문을 참고했다"면서 "도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sollens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여의도 파크원타워서 불…500명 대피 소동 | 연합뉴스
- 아이 둘 등원시키던 시민 "흉기난동 학생에 저도 얼굴 찔려" | 연합뉴스
- 행인 무차별 폭행에 난투극…인천 'MZ' 조폭들 잇따라 기소 | 연합뉴스
- 교황님 누워계신데 셀카 찍다니…교황청, 조문객 촬영 금지령 | 연합뉴스
- "SKT 먹통된 후 알뜰폰 개통돼 5천만원 빠져나가"…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천둥·번개 치는 줄"…강릉 주택가서 군 포탄 폭발 사고(종합) | 연합뉴스
- 검문 경찰관 매단채 달아난 무면허운전자, 3시간 뒤 술집서 체포 | 연합뉴스
- 제주 버스 中관광객 흡연 논란…기사 제지하자 창밖 담배 던져 | 연합뉴스
- 손님 때려 숨지게 한 노래방 업주…119에 "주취자" 거짓 신고 | 연합뉴스
- 마약 투약 후 환각 상태서 새벽에 아파트 방화…50대 기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