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마친 광주, 부산 원정에 '올인'

김환 기자 2022. 5. 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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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부산 아이파크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위해 축구화 끈을 동여맨다.

광주FC는 28일 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에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한다.

현재 광주는 승점 35점으로 리그 1위, 부산은 승점 10점으로 리그 10위에 위치해 있다.

광주가 부산을 꺾고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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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광주FC

[포포투=김환]


광주FC가 부산 아이파크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위해 축구화 끈을 동여맨다.


광주FC는 28일 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에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한다. 현재 광주는 승점 35점으로 리그 1위, 부산은 승점 10점으로 리그 10위에 위치해 있다.


잠시 흔들렸다. 광주는 주중에 있던 FA컵 4라운드(16강)에서 부천FC1995에 1-2로 패배했다. 후반 3분 김승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고전했다. 특히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제는 리그에 집중해야 한다. FA컵 로테이션으로 핵심 선수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한 만큼 팀을 정비해 승점 3점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공격의 핵심인 엄지성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차출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지만, 하승운과 마이키 등 뛰어난 측면 자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특히 하승운은 리그에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만큼 엄지성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희소식도 있다. 광주는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친 최전방 공격수 이건희가 부상 복귀 후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으며 더 강력한 공격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부산은 현재 2승 4무 10패로 리그 10위에 올라 있다.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무승의 늪에 빠져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팀의 핵심인 박정인과 최준도 U-23 대표팀 차출로 빠진 상태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부산은 안병준과 박종우 등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이상헌, 강윤구 등 실력이 출중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게다가 부산의 홈에서 진행되는 경기인만큼 거친 압박과 공격으로 언제든 광주를 위협할 수 있다.


광주는 안영규-김재봉-김현훈으로 이어지는 견고한 3백 라인과 함께 이순민, 박한빈, 정호연 등 미드필더진의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상대의 공세를 막아내고 빠른 역습을 바탕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 계획이다. 광주가 부산을 꺾고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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