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조달청장 "비축원자재 방출 2배 이상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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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조달청장은 26일 "비축원자재의 연간 방출 계획을 현재보다 2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비철금속 비축 규모 확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경제안보 핵심 품목의 신규비축 추진과 함께 공급망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비축원자재 상시방출을 지속 실시하고 계획 대비 91.6%(3200여t)에 이르는 방출량을 감안해 연간 방출 계획을 현재보다 2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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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6일 업체·군산비축기지 찾아 공급망 관리실태 점검
이 청장, 방출 늘리고 외상·대여조건 완화 지속 '약속'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이종욱 조달청장은 26일 "비축원자재의 연간 방출 계획을 현재보다 2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조달청의 비축 원자재를 이용 중인 하이호경금속㈜을 찾아 원자재 공급망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최근 공급망 불안 지속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을 비롯한 수급 불안 요인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정부비축 기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청장은 "비철금속 비축 규모 확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경제안보 핵심 품목의 신규비축 추진과 함께 공급망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비축원자재 상시방출을 지속 실시하고 계획 대비 91.6%(3200여t)에 이르는 방출량을 감안해 연간 방출 계획을 현재보다 2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청장은 "당초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예정였던 외상한도와 외상·대여기간 확대시책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해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은 기업부담 경감을 위해 외상한도를 연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확대했고 외상 및 대여기간도 기존보다 각 3개월 늘려 한시적으로 시행 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이 청장은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정부 비축기지를 방문해 비축 희소·비철금속 등 전략물자 비축현황을 점검하고 대외의존도가 높은 원자재 품목에 대한 수급방안을 논의했다.
군산 비축기지는 야적장(9만3795㎡), 창고 5개동(3만8435㎡) 규모의 대형 비축기지로 조달청 전체 비철금속 비축물량(21만5438t)의 약 36% 인 7만7482t을 비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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