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전문 오리온이앤씨, 울산공장 준공..방사능 측정기 등 생산

윤진섭 기자 2022. 5. 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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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전문 기술 서비스 회사인 오리온이엔씨은 방사선 관리, 원전해체 관련 기기를 생산할 수 있는 울산공장이 준공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이앤씨는 원자력 관련해서 제품화 개발(Development), 엔지니어링(Engineering), 제작(Fabric) 및 건설(Construction)을 일괄처리가 가능한 중소기업으로 꼽혀왔습니다. .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선 공장은 대지 1만8810여㎡에 우선 연면적 3300㎡ 규모의 건물 3개동으로 구성됐습니다. 이곳에 컴퓨터수치제어(CNC) 선반 밀링 등 생산시설을 갖추고 주문제작에 나설 계획입니다. .

오리온이엔씨는 정수장이나 상수원의 수중에서 나오는 방사능 세기를 실시간으로 측정·분석, 감시하는 시스템(아라모스,ARAMOS)을 포함해 자체 개발한 10가지 제품을 울산 공장에서 제작, 공급하게 됩니다.

아라모스는 내년 초로 확정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때 우리 해안의 방사성 물질을 실시간 검사할 수 있는 기기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및 급식시설 현장에서 식자재의 방사능을 자동 으로 전수검사해서 데이터를 원격 송신하는 방사능 검사기(아이리스,IRIS)도 주문량에 맞춰 공급할 예정입니다. 

오리온이엔씨는 원전 관련한 △해체폐기물 잔류방사능 전수 검사기 △ 방사능구역 내 방사선 카메라 △1200톤급 잡고체 폐기물 감용(Volume reduction) 압축기 △방사성 폐기물 플라즈마 열분해 설비 등도 제작·공급하는 능력도 갖추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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