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대형GA 작년 실적↓ ..불완전판매율은 개선

한유주 기자 2022. 5. 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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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의 실적이 감소했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26일 발표한 2021년 하반기 경영공시 분석에 따르면 홈쇼핑과 지난해 제판분리를 단행한 자회사형GA(한화생명금융서비스·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제외한 설계사수 500인 이상 대형 GA의 지난해 당기순손익은 5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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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험대리점협회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의 실적이 감소했다. 금융소비자법 시행과 업계의 자정노력으로 불완전판매율은 개선됐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26일 발표한 2021년 하반기 경영공시 분석에 따르면 홈쇼핑과 지난해 제판분리를 단행한 자회사형GA(한화생명금융서비스·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제외한 설계사수 500인 이상 대형 GA의 지난해 당기순손익은 5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매출액은 6조6008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

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영업의 어려움, 소비심리 위축, 금융소비자법 시행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대형GA 설계사는 17만5974명으로 전년보다 1만6522명(10.4%) 증가했다. 제판분리로 설계사가 늘어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제외하면 15만4534명으로 4676명 줄었다.

대형GA의 지난해 생명보험 신계약 건수는 제판분리 자회사형GA의 신규 매출 증가에 따라 2020년 183만건에서 229만건으로 증가했다. 생활밀착형 상품이 많은 손해보험은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1161만건에서 1139만건으로 감소했다.

불완전판매율은 2020년 0.09%에서 지난해 0.05%로 0.04%p 감소했다.

계약유지율의 경우 13회차 유지율은 생명보험이 83.32%으로 전년 대비 1.33%p 상승하고, 손해보험이 84.36%로 0.47%p 개선됐다.

협회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협회를 중심으로 한 대형GA의 선제적인 내부통제 강화, 준법감시 등의 영향으로 불완전판매율과 유지율이 큰폭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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