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전기·넥센타이어 등 23개사 여성관리자 0명

이민호 2022. 5. 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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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여성 고용 비율이 낮고,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넥센타이어와 금화PSC, 에이스테크주식회사 등 기업 33개사를 26일 공개했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사업장으로 선정된 33개 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여성 고용기준인 3년 연속 여성 근로자 또는 여성 관리자 비율 70%에 미달했으며, 이행실적보고서 평가에서 '이행촉구' 등급을 받은 322개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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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33개사 공개
고용노동부는 여성 고용 비율이 낮고,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넥센타이어와 금화PSC, 에이스테크주식회사 등 기업 33개사를 26일 공개했다. <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여성 고용 비율이 낮고,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넥센타이어와 금화PSC, 에이스테크주식회사 등 기업 33개사를 26일 공개했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사업장으로 선정된 33개 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여성 고용기준인 3년 연속 여성 근로자 또는 여성 관리자 비율 70%에 미달했으며, 이행실적보고서 평가에서 '이행촉구' 등급을 받은 322개사이다.

이 가운데 '적극적 고용개선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행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된 45개사를 명단공표 후보 사업장으로 선정했고, 다시 해당 사업장에 소명 기회 부여, 의견진술서 및 현장실사 등으로 12개사를 제외했다.

이에 최종 명단공표 대상이 된 1000인 이상 사업장은 금화PSC, 넥센타이어, 에이스테크주식회사, 로 등 총 4개사이다.

이외에 1000인 미만 사업장으로 계양전기, 고려제강, 나이스평가정보주식회사 등이 명단에 올랐다. 금속가공과 기계, 장비, 자동차 등 중공업 기업이 12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화학공업사가 5개사로 뒤를 이었다.

여성근로자 비율이 가장 낮은 기업은 대아이앤씨로 근로자 455명 중 여성 근로자는 8명으로 1.76%에 그쳤다. 여성관리자가 0명인 사업장은 계양전기와 금화PSC, 넥센타이어 등 23개사였다.

고용부는 "해당 사업장의 여성 근로자 비율 및 관리자 비율을 관보에 6개월 동안 게재할 예정"이며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심사 시 신인도 평가 감점, 가족친화인증 배제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명단공표는 여성 고용 확대에 대한 개선 의지가 미흡한 기업이 대상"이라며 "이들 사업장이 고용상 양성평등 실현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컨설팅 및 교육 등 지원으로 제도 실효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민호기자 lm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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