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종원' 당정갈등 우려에 "원만하게 해결되길"

박기범 기자,노선웅 기자 2022. 5. 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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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국무조정실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을 둘러싼 당정 갈등 우려에 "원만하게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 내정자에 대해 강하게 반대 의사를 밝혔다'는 지적에 "당내에서 정부 측 인사에 대해 의견을 내는 것은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헤명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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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을, 국힘 명분 우위..상대후보 개딸 끌고다니다 지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2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노선웅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국무조정실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을 둘러싼 당정 갈등 우려에 "원만하게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노원구에서 '주거복지 국정과제 실천을 위한 노후 공공임대주택 현장방문'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 내정자에 대해 강하게 반대 의사를 밝혔다'는 지적에 "당내에서 정부 측 인사에 대해 의견을 내는 것은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헤명헸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윤 행장을 발탁하려는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해 "우리 대통령께서 한 총리에 대한 신뢰가 깊으시고, 책임 총리로서 역학을 한 총리가 하기를 기대하는 분들이 많다"며 '원만한 해결'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대해서는 "선거라는 것은 승기나 여론조사 수치를 따지기 전에 명분 있는 선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계양에서 벌어지고 있는 선거는 저희 당(국민의힘)의 공천방식이나 선거에 접근하는 방식이 명분상 상당한 우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서는 "상대 후보가 처음에 본인의 '개딸'이라고 하는 지지자들을 끌고 다니면서 사람들의 지탄을 받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하다가 선거운동을 비공개로 전환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미 늦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170석을 가진 거대야당의 많은 반대에 눈살을 찌푸린 분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추경안을 놓고 야당 측이 협조하지 않아 이른 시점에 재난지원금으로 피해보상을 하려는 부분이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야당을 겨냥했다.

이 대표는 또 "야당에서는 지난 2~3달간 인수위 시기부터 이어진 협조가 안되는 상황을 빨리 포기하고 선거가 있다고 하더라도 정부 시책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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