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전포인트] '홈 4연전' 서울Evs'8G 무패 행진' 대전 맞대결..K리그2 18R 프리뷰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홈 4연전을 통해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와 8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대전의 맞대결, 최근 좋은 경기력으로 순위를 4계단이나 끌어 올린 충남아산, 시즌 2호 골로 안산에 첫 승을 안긴 김보섭 등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홈 4연전을 맞이하는 '서울 이랜드' vs 8경기 무패행진 '대전'

서울 이랜드는 17일 16라운드 김포전에서 까데나시, 김인성, 김선민이 연달아 득점하며 3대1로 이겼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17라운드에서는 안양과 0대0으로 비기며 올 시즌 다섯 번째 무득점 경기를 치렀다. 이랜드의 경기당 실점은 0.93골로 여전히 0점대에 머무르고 있다. 이랜드는 이번 18라운드 대전전을 시작으로 홈 4연전을 치른다. 16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포에게 3골을 뽑아낸 저력을 되살려 홈 4연전에서는 최대한 많은 득점을 뽑아내야 한다. 한편 대전은 최근 8경기 6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3경기 만에 원정길에 오르는 대전은 올 시즌 원정에서 4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양 팀은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 4승 2무 4패로 팽팽한 전적을 남겼고, 통산 24번의 맞대결에서는 대전이 9승 7무 8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두 팀의 25번째 맞대결은 28일(토) 오후 6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 최근 5경기 승점 10점, 4위까지 넘보는 '충남아산'

충남아산은 가장 최근에 치른 16라운드 안산전 1대0 승리를 비롯해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순위를 9위에서 5위로 끌어올렸고, 4위 안양과의 승점차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채 3점에 불과하다. 공격에서는 유강현이 지난 5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고, 수비에서도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17라운드에 휴식을 취한 충남아산은 11일 만에 리그 경기를 치른다. 반면 이번 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이 상대하는 전남은 주중 FA컵 16강을 치른 뒤 4일만에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충남아산의 체력적 우위가 예상된다. 또한, 충남아산은 올 시즌 홈 경기에서 7경기를 치러 3승 3무 1패로 패배는 단 한 번뿐이었다. 충남아산과 전남의 시즌 첫 맞대결은 득점 없이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최근 좋은 경기력으로 4위 자리까지 넘보는 충남아산의 경기는 29일(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김포의 골문을 다시 한번 노리는 '김보섭(안산)'

2000년생 김보섭은 성남 U18을 거쳐 올해 안산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를 밟았다. 5라운드에서 대전을 상대로 K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바로 다음 경기였던 11라운드 김포전에서는 데뷔골을 터뜨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5경기 연속 출장하며 입지를 다졌다. 직전 17라운드 전남전에서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시즌 2호 골을 터뜨리며 안산의 시즌 첫 승리에 기여했다. 올해 총 8경기에 출장한 김보섭은 오른쪽 윙 포워드로 5번, 중앙 미드필더로 2번, 최전방 공격수로 1번 뛰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능력이 강점이다. 길었던 부진 끝에 첫 승을 거둔 안산의 18라운드 상대는 김포다. 과연 김보섭이 김포의 골문을 다시 한번 열고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29일(일) 오후 4시부터 안산와~스타디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 경기일정>

- 부산 : 광주 (5월 28일(토) 1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skySports)

- 안양 : 경남 (5월 28일(토) 18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 GOLF&PBA)

- 서울E : 대전 (5월 28일(토) 18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 IB SPORTS)

- 안산 : 김포 (5월 29일(일) 16시 안산와~스타디움, 생활체육TV)

- 충남아산 : 전남 (5월 29일(일) 18시 30분 이순신종합운장, 생활체육TV)

- 휴식팀 : 부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