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사직 논란에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

이홍라 인턴기자 2022. 5. 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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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서울대 사직 의사에 대한 조 전 장관의 입장과 서울대의 입장이 달라 논란이다.

지난달 27일 조 전 장관은 자신의 SNS에 "학교와 학생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서울대에 '사직'의사를 표명했다"며 "논문지도학생들은 지도교수를 변경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는 제가 기소됐다는 이유로 사직을 받아 주지 않았다"며 "서울대는 법원 판결 결과를 보고 사직을 수리하거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학교 관련 절차를 묵묵히 밟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보승희 의원실은 24일 "지난 17일 서울대 교무과는 조 전 장관의 사의 표명 여부에 대한 질의에 '조국 교수는 서울대에 사직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답변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저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있다. 저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인사최고책임자에게 '사직' 의사를 분명히 표명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후 서울대 본부와 의논했더니 '직위해제' 상태라 사직이 어렵다는 통지를 받았다. 그래서 사직서를 제출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비판하더라도 사실여부를 확인한 뒤 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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