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남편=김제동? 실화 같은 과거 웨딩사진 (라스) [TV체크]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022. 5. 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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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과 과거 찍은 웨딩 사진이 아직까지 강수정을 따라다닌다.

강수정은 "내가 김제동과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을 하면서 웨딩 드레스를 입고 웨딩 사진을 찍었다. 내가 결혼 (이야기를) 할 때마다 그 사진이 나오더라. 사람들은 김제동이 내 남편인 줄 안다"고 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김제동 외모가) 약간 금융인 같다"고 외국계 금융업 종사자인 강수정 남편으로 오해할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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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제동과 과거 찍은 웨딩 사진이 아직까지 강수정을 따라다닌다.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2000년대 예능사를 돌아보는 ‘예능 퀸덤’ 특집으로 강수정, 현영, 최여진, 아유미가 출연했다.

이날 강수정은 흑역사를 언급했다. 강수정은 “내가 김제동과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을 하면서 웨딩 드레스를 입고 웨딩 사진을 찍었다. 내가 결혼 (이야기를) 할 때마다 그 사진이 나오더라. 사람들은 김제동이 내 남편인 줄 안다”고 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김제동 외모가) 약간 금융인 같다”고 외국계 금융업 종사자인 강수정 남편으로 오해할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강수정은 김구라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강수정은 “아직 제대로 ‘고맙다’는 말을 못했다. 라디오 생방송을 하는데 그 전 타임 진행자가 김구라였다. 당시 여의도는 비가 많이 오면 범람(도로 침수)했다. 도로에 들어갈 수가 없더라. 그때 김구라가 20분을 대신 해주셨다”고 당시 고마움을 이제야 전했다.

강수정은 “그때 김제동과 통화하며 가고 있었다. 내가 못 가겠다고 하니 (김제동이) 자기가 대신 가주겠다고 해주던 의리의 남자였다”고 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당시 김제동이 강수정에게 사심이 있었다고 추측하고 “내가 눈치도 없게 제동이가 한다는 걸 뺏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강수정은 2008년 홍콩 금융 회사에 다니는 남편과 결혼해 현재 홍콩 부촌에서 거주하며 국내에서 방송 활동도 이어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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