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트리트뷰, 출시 15년 맞아 과거로 시간여행 기능 선보여

2022. 5. 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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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실제 거리 사진을 보여주는 앱 '스트리트뷰' 출시 15년을 기념해 지난 15년간의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트리트뷰 앱을 통해 2007년 스트리뷰 출시 이후 기억하고 싶은 장소의 사진을 시간순으로 볼 수 있다.

이런 투자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지도 데이터를 쌓고 있으며, 그 덕택에 구글어스, 구글 스트리트뷰를 이용하면 안방에서도 전 세계를 여행하는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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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같은 장소를 시간순으로 볼 수 있어
구글 스트리뷰를 통해 뉴욕의 관광명소인 허드슨 야드의 베슬 전망대 건설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구글 홈페이지 캡처

구글이 실제 거리 사진을 보여주는 앱 ‘스트리트뷰’ 출시 15년을 기념해 지난 15년간의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트리트뷰 앱을 통해 2007년 스트리뷰 출시 이후 기억하고 싶은 장소의 사진을 시간순으로 볼 수 있다. 사용자는 구글 맵에서 원하는 장소를 누른 후 ‘추가 날짜 보기’를 선택하면 그 위치의 과거 이미지를 모두 볼 수 있다. 과거 사진을 표시하는 기능은 PC 버전에서는 2014년부터 사용 가능했지만, 모바일 앱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은 또 내년부터 새로운 카메라를 배치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에서 더 많은 고품질 이미지를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카메라는 무게가 6.8㎏에 그쳐 운반이 쉽고, 라이다와 같은 최첨단 부품을 장착할 수 있게 모듈식으로 설계했다.

구글이 새로 개발한 스트리트뷰 촬영 카메라 / 구글 홈페이지 캡처

구글은 지난 15년간 2,200억 개 이상 스트리트뷰 이미지를 축적하고 지구를 400번 이상 도는 거리인 1,600만 ㎞의 거리를 지도화했으며, 지금도 계속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이런 투자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지도 데이터를 쌓고 있으며, 그 덕택에 구글어스, 구글 스트리트뷰를 이용하면 안방에서도 전 세계를 여행하는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다. 여기에 스트리트뷰에 타임라인이 적용되면서 추억의 장소가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하는 재미도 늘어났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정부가 지도 데이터의 해외 반출을 불허해 구글 맵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정영오 기자 young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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