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차별금지법 제정 요구 46일 단식 미류의 '말잇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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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46일째 단식농성을 벌인 미류 활동가가 26일 국회 앞 농성장에서 열린 차별금지법 제정 쟁취를 위한 46일 농성&단식투쟁 마무리 기자회견에서 소회를 밝히다 잠시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미류 활동가는 "더는 국회 앞에서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 국회가 찾아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 찾아올 정치가 부재함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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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기자]
▲ [오마이포토] 46일 단식농성한 미류 '말잇못' |
ⓒ 남소연 |
미류 활동가는 "더는 국회 앞에서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 국회가 찾아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 찾아올 정치가 부재함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권의) '나중에' 망령은 이 봄에도 질기게 우리를 괴롭혔다"며 "'사회적 합의'가 부족한가. 대통령 득표율보다 높은, 70%의 시민이 제정하라는데 부족하다면 만장일치라도 이뤄야 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조차 거부하는 국민의힘은 여당 자격이 없다. 시민들이 이토록 간절히 요구하는데 법안 심사를 시작조차 못 하는 더불어민주당도 민주 세력을 자처하기를 그만두라"고 비판했다.
▲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46일째 단식농성을 벌인 미류 활동가가 26일 국회 앞 농성장에서 열린 차별금지법 제정 쟁취를 위한 46일 농성&단식투쟁 마무리 기자회견에서 소회를 밝히다 잠시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
ⓒ 남소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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