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 명운은'..보은군수 후보 "마케팅 재정립 필요"

장인수 기자 2022. 5. 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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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충북 보은군수 후보들의 스포츠산업에 대한 의중이 선거 막판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후보 선택에 따라 3선 정상혁 군수가 지향해 온 '스포츠 메카'의 명운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보은군수 선거 후보들은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스포츠마케팅 강화와 운영방식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보은군은 지난 10여년간 스포츠 마케팅에 눈을 돌려 괄목할 수치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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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지역경제·관광 활성화 한 몫 강화해야"
김응선·이태영 "운영방식·경제효과 기대 못미쳐"
보은군 스포츠파크 전경. (보은군 제공)©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6‧1지방선거 충북 보은군수 후보들의 스포츠산업에 대한 의중이 선거 막판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후보 선택에 따라 3선 정상혁 군수가 지향해 온 '스포츠 메카'의 명운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26일 보은군과 지역 정계에 따르면 군은 '스포츠 메카' 실현을 위해 지난 12년간 스포츠 기반 구축을 통해 전국 대회와 전지훈련단 유치에 역점을 뒀다. 스포츠와 농업, 관광을 융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의지에서다.

보은군수 선거 후보들은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스포츠마케팅 강화와 운영방식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응선, 국민의힘 최재형, 무소속 이태영 후보. © 뉴스1

민주당 김응선 후보는 최근 인터뷰에서 "군비로 대회 유치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경제효과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옥석을 가려 전국 대회를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는 "그간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적지 않게 기여했다"며 "차별화한 스포츠마케팅 강화를 통해 인구와 관광객 감소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무소속 이태영 후보 "스포츠산업이 부가가치를 갖고 있지만 지금의 운영방식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뒤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효율적인 운영 방안와 스포츠마케팅 등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은군은 지난 10여년간 스포츠 마케팅에 눈을 돌려 괄목할 수치를 가져왔다. 이룸경제연구소가 지난해 군에 제출한 연구보고서를 보면,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등 유치 비용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총 103억원을 투입했다. 한 해 평균 17억원이 들어간 셈이다.

보은군 방문 인원을 보면 2017년 23만8201명, 2018년 21만1928명, 2019년 20만6724명, 2020년 6만9917명이 다녀갔다. 한해 국내 대회 총 600여개 중 보은군이 40여개 남짓 개최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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