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가리왕산 용탄천 생태하천으로 복원..2023년 마무리 예정
최승현 기자 2022. 5. 26. 14:08
강원 정선군 가리왕산에서 발원해 정선읍 용탄리 방면으로 흐르는 ‘용탄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정선군은 오는 2023년까지 195억여원을 들여 정선읍 회동리 회동3교~용탄리 월평교 사이 용탄천 1.75㎞ 구간에 대한 생태하천 복원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정선군은 용탄천의 옛 물길 회복을 위한 하천기본계획 변경 고시를 완료하고,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생태하천복원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기술 검토도 완료했다.
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와 생태하천 복원 심의, 토지 보상 등 모든 행정절차를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선군은 친환경 차수공법을 이용해 용탄천의 물길을 복원하고,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생태하안도 조성키로 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용탄천이 생태하천 복원되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회동 솔향캠핑장 등과 연계한 생태체험관광 벨트가 구축돼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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