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갈증해소..여름 차로 이만한 게 없지[이달의 차(茶)]
5월 ‘헛개나무열매차·칡차’
충분한 수분섭취는 건강관리에 필수입니다. 이때 물과 함께 시의적절하게 차로 수분을 보충하면 건강관리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헬스경향은 이달부터 건강관리에 도움 되는 차를 소개합니다. 이달의 차는 숙취‧갈증해소에 좋은 ‘헛개나무열매차’와 ‘칡차’입니다. <편집자 주>
최근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저녁모임도 크게 늘었다. 과음 후 뒤따르는 숙취와 갈증해소에는 물이 최고지만 헛개나무열매차와 칡차도 도움이 된다.
■‘헛개나무열매[지구자(枳椇子)]차’
헛개나무열매는 알코올해독력이 뛰어나 평소 음주가 잦은 사람 또는 음주후유증이 큰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혈중알코올농도를 낮추고 갈증을 해소하며 가슴의 답답함과 열을 풀어준다.
단 정확한 약용부위는 헛개나무열매와 열매꼭지이기 때문에 해당부위만 사용해야 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헛개나무음료에는 목질부가 많이 포함돼 있어 제대로 효능을 보려면 헛개나무열매를 직접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물 1L에 지구자 10g을 넣고 끓인다. 끓기 시작한 다음 20~30분간 더 끓인 뒤 마시면 된다.
■‘칡[갈근(葛根)]차’
칡뿌리를 말린 것이 한약재로도 사용되는 갈근이다. 음주 후 숙취와 갈증해소에 효능이 있어 술을 즐겨 마신다면 칡차를 음용하는 것이 좋다. 물 1L에 갈근 10g을 넣고 약 30분간 끓인 후 마시면 된다. 대추를 3~5알 넣고 함께 끓이면 갈근의 쓴맛을 없앨 수 있다.
단 몸이 차갑고 위장이 지나치게 허약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이 경우 따뜻한 성질을 지닌 생강이나 대추와 섞어 마시면 좋다. 물 1L에 갈근 10g, 생강 4g을 넣고 약 30분간 끓인 후 먹으면 된다.(도움말 : 태을양생한의원 허담 원장)
헬스경향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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