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금감원, 페이코인·밀크·클레이 등 '코인 지급결제' 현장점검 확대

김하늬 기자 2022. 5.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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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루나-테라' 사태 후속조치로 테라 외에 가상자산(암호화폐) 연계 지급결제 서비스 업체까지 현장 점검한다.

25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일부 가상자산 지급결제 서비스 기업 리스트를 두고 현장 점검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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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사옥

금융감독원이 '루나-테라' 사태 후속조치로 테라 외에 가상자산(암호화폐) 연계 지급결제 서비스 업체까지 현장 점검한다. 지급 결제용 '스테이블 코인'을 표방하는 만큼언제든지 제2, 제3의 사태로 번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리스크를 점검한다는 취지다. .

25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일부 가상자산 지급결제 서비스 기업 리스트를 두고 현장 점검을 검토중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코인 결제가 가능한 페이코인(다날)을 비롯해 자체 플랫폼에서 콘텐츠, 헬스케어 파이낸스, 게임 등의 결제가 가능한 클레이(그라운드X,카카오) 등이 대상으로 거론된다.

'테라 얼라이언스'나 '차이'와 유사하게 코인을 포인트로 전환해 결제하거나 현금화할 수 있는 온라인 생태계를 꾸려온 밀크(밀크파트너스)와 싸이월드(싸이월드) 등도 점검 대상이다.

특히 금감원은 기존 전자지급결제(PG) 업체 중 가상자산을 활용한 지급결제 서비스를 내놨거나 출시를 예고한 곳까지 현장점검 대상에 포함시켰다. 과거에 출시했다가 중단한 기업도 점검대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당시 소비자 피해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스테이블코인을 표방하며 출시했던 '톨'은 자체 금융플랫폼 '머니트리캐시'에서 결제와 현금출금서비스까지 가능하다.

올 초에는 KG이니시스가 가상자산 기반 지급결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공시했다. 코나아이는 지난해 블록체인 플랫폼 '코나체인'을 만든데 이어 올해는 코인과 상품권 거래가 가능한 결제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들 모두 현장 점검 대상이 될 수 있다.

앞선 지난 24일 금감원은 국회에서 열린 당정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 테라 사태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은 수준이지만 자칫 금융시장으로의 리스크 전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행사(테라폼랩스) 또는 관련 가상자산과 연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부 업체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국내 거래소에서 유통되는 가상자산의 위험도를 분석해 리스크 특성별로 분류하는 연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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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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