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지켜보자" 서울 아파트값 3주째 보합..용산·서초 강세는 계속[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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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보합을 나타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넷째 주(2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보합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는 추가 금리인상 우려, 전세가격 안정, 매수심리 위축에 따라 서울 전체가 3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면서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개발 호재 있는 일부 고가 지역만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1% 내려 최근 3주간의 보합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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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등 고가·재건축 단지 위주 상승세 계속
경기권, 1기 신도시와 집값 급등 지역 양극화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보합을 나타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로 시장에 매물이 풀리고 있으나, 매수자 사이에선 관망 움직임이 뚜렷해진 데 따른 것이다. 이런 가운데 재건축 규제 완화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의 호재가 있는 강남·서초·용산구의 아파트값 강세는 계속됐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넷째 주(2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보합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한시 배제가 지난 10일부터 1년간 시행되면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으나, 추가 기준금리 인상 우려 속에 매수자들이 관망하면서 거래 자체가 활발하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는 추가 금리인상 우려, 전세가격 안정, 매수심리 위축에 따라 서울 전체가 3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면서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개발 호재 있는 일부 고가 지역만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선 용산구는 전주에 이어 0.05%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지역 개발 기대감이 커진 한남동·한강로2가 일대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고 있다는 게 일대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대출 규제와 무관한 고가주택과 재건축 단지 중심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강남권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피해간 서초구는 이번 주 0.04% 올랐고,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 등이 확산한 강남구도 0.02% 상승했다.
이 밖에 양천·은평·강북구(0.01%)는 전주 보합에서 이번 주 상승 전환했다. 영등포·동작구도 각각 0.01% 올랐다. 반면 성북·관악·노원구는 매물이 누적되는 분위기 속에 나란히 0.02% 내렸다.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03%, 0.05% 떨어졌다. 고양 일산서구(0.10%)와 일산동구(0.06%), 성남 분당구(0.03%) 등 1기 신도시 지역은 재건축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시흥시(-0.18%), 화성시(-0.15%), 의왕시(-0.11%), 용인 수지구(-0.09%) 등에서 매물 적체 현상이 계속되면서 경기 전체가 하락세를 유지했다. 지방은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전국 아파트값은 3주째 0.01%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1% 내려 최근 3주간의 보합세를 마무리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대출 이자 부담, 월세로의 수요 이전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입주물량 부담 있는 일부 지역 위주로 매물 증가하고 호가가 내리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 전환했다는 게 부동산원의 설명이다.
경기는 이번 주 보합 전환(-0.02%→0.00%)했고, 인천(-0.08→-0.10%)은 전주보다 하락폭을 확대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지방은 전주 보합에서 이번 주 0.01% 내려 하락세로 돌아섰고,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3주 연속 0.01% 하락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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