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성 히어로' 고려대 박준형, 독수리 사냥의 마지막 퍼즐될까?

조형호 2022. 5. 26. 13: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려대는 26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라이벌 연세대와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맞대결을 갖는다.

연세대에 1경기 차로 앞서 있는 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선두 지키기에 나선다.

주희정 감독의 말대로 박준형은 폭발적인 스탯을 자랑하는 선수는 아니다.

7경기 평균 5.2점 3.5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박준형이지만 보이지 않는 공헌도가 상당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조형호 인터넷기자] ‘언성 히어로’ 박준형(2학년/포워드/191cm)이 독수리 사냥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을까

고려대는 26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라이벌 연세대와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맞대결을 갖는다. 연세대에 1경기 차로 앞서 있는 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선두 지키기에 나선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하며 일찌감치 우승 후보로 분류된 고려대는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당 득실 마진 34.4점(평균 득점: 97.6점/실점: 64.2점)을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모습을 자랑 중이다.

앞선 경기들을 보면 박정환-박무빈-문정현-여준석으로 구성된 핵심 라인업에 이두원, 신주영, 여준형 등이 남은 한자리를 꿰차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주희정 감독은 지난 단국대전이 끝나고 라인업의 변화를 예고했다.

주희정 감독은 “베스트 라인업 4명은 머릿속에 정해졌다. 남은 한자리가 고민이다. 스몰라인업도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박준형의 비중을 조금 늘려갈 생각이다. 굉장히 열심히 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공헌도가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주희정 감독의 말대로 박준형은 폭발적인 스탯을 자랑하는 선수는 아니다. 7경기 평균 5.2점 3.5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박준형이지만 보이지 않는 공헌도가 상당하다. 그가 올 시즌 기록한 25개의 리바운드 중 17개가 공격 리바운드다. 이는 문정현에 이어 팀 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리바운드 가담뿐만 아니라 상대 선수들을 괴롭히는 수비와 허슬 플레이, 빠른 속공 참여 등으로 팀에 기여하고 있는 박준형의 출전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주희정 감독과 팀 동료들에 신뢰를 한 몸에 받는 등 그의 희생이 빛나고 있다.

박준형은 “우리 팀에는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많다. 다들 나보다 공격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나는 수비나 리바운드 같은 부분으로 도움을 주려고 한다. 사실 공격 욕심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동료들의 찬스를 먼저 보려 한다. 그런 부분이 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시는 요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신뢰를 보내 주셔서 기분이 좋긴 한데 한편으로는 부담이 되기도 한다(웃음). 지금까지 기회를 많이 못 받았기 때문에 코트에 들어가면 죽기 살기로 뛸 뿐이다. 승부욕이 강한 편이라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연세대전도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에서 기여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박정환-박무빈-문정현-여준석으로 이뤄진 화끈한 공격력 속에 ‘언성 히어로’ 박준형의 궂은일이 빛을 발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공헌과 희생으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박준형은 “전승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좋은 선수들 속에서 희생정신을 갖고 투지를 불사르는 것이 내 목표”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선수 본인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