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정신력과 경쟁력 원한다" 울버햄튼 감독 긍정 평가

강필주 2022. 5. 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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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그와 팀에서 첫 시즌을 보낸 황희찬(26, 울버햄튼)이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황희찬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리버풀과 최종전을 끝으로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시즌을 마쳤다.

이런 활약상에 울버햄튼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월 26일 라이프치히에 1400만 파운드(약 223억 원)를 지불하고 생일에 맞춰 황희찬과 1400만 파운드에 완전이적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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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새로운 리그와 팀에서 첫 시즌을 보낸 황희찬(26, 울버햄튼)이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황희찬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리버풀과 최종전을 끝으로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시즌을 마쳤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라이프치히를 떠난 황희찬은 지난해 여름 울버햄튼에 임대되자마자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 경기였던 지난해 9월 11일 왓포드와 경기에 교체 출전, 쐐기골로 데뷔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리그 6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어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이런 활약상에 울버햄튼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월 26일 라이프치히에 1400만 파운드(약 223억 원)를 지불하고 생일에 맞춰 황희찬과 1400만 파운드에 완전이적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브라이튼과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2월에 복귀했지만 예전 같은 임팩트는 부족해 보였다. 아스날과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지만 기복을  보였다. 완전 이적 발표 후 16경기서 한 골을 넣는 데 불과했다. 

하지만 영국 '버밍엄 메일'에 따르면 브루노 라즈 감독은 황희찬을 높게 평가했다. 라즈 감독은 리버풀과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가진 기회견에서 "황희찬이 우리 팀에 합류하면서 보여줬던 임팩트와 경기 방식은 아주 좋았다. 

"황희찬이 입단 초기에 보여줬던 임팩트는 아주 좋았다. 팀에 금방 적응했다. 이후 그는 큰 부상을 당했고 5~6경기 동안 아웃돼 있었다. 이후 황희찬은 좋았던 순간도 있고 나빴던 순간도 있었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이어 라즈 감독은 "우리와 황희찬의 도전은 시즌 전반기에 보여줬던 좋은 경기력을 꾸준하게 이어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운이 좋지 않았다. 3개월 만에 복귀전이었던 에버튼과 경기에서 10분 만에 부상으로 빠져야 했다. 이런 일들은 선수들로 하여금 자신감과 일관성을 잃게 만든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라즈 감독은 "나는 그와 함께 아주 행복하다. 오히려 지금이 더 행복하다. 왜냐하면 지난 주 내 생일에 쿠키 한 상자를 줬기 때문"이라고 농담을 하면서 "황희찬은 사랑스런 남자이고 최고 프로페셔널이다. 3~4시까지 재활 치료를 받는 모습을 봤다. 그런 정신력과 경쟁력을 우리 선수단이 원하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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