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 이틀째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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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당이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정부의 설탕 수출 제한 소식에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제당의 이 같은 주가 상승세는 최근 인도 정부의 설탕 수출 제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인 인도의 이 같은 조치가 이어지면서 대한제당에 반사이익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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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한제당이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정부의 설탕 수출 제한 소식에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후 1시 12분 현재 대한제당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05원(6.92%) 오른 4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425원(10.66%) 오른 4410원에 거래됐던 대한제당은 이틀 연속 730원(18.31%) 올라 거래 중이다.
대한제당의 이 같은 주가 상승세는 최근 인도 정부의 설탕 수출 제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인도 정부는 설탕의 올해 수출량을 1000만t으로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또 내달부터 설탕을 해외로 반출할 경우 정부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전 세계 곡물 가격 급등에 따라 자국 내 주요 식량 가격 급등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인 인도의 이 같은 조치가 이어지면서 대한제당에 반사이익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대한제당은 식품 사업부문에서 설탕 및 조제품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 1·4분기 말 연결기준 매출액은 3186억1400만원으로 식품부문에서 1447억2700만원(45.4%)의 실적을 올렸다.
회사 측은 "내부 자금 공유 확대를 통한 외부 차입의 최소화, 고금리 차입금 감축, 국내외 금리 동향 모니터링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이자율 위험을 관리하고 있다"며 "자산 및 부채의 환율 변동에 의한 리스크를 최소화해 외환관리위원회를 운영하고 환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당 및 옥수수 등의 원재료는 선도 계약 등을 통해 원재료의 가격 변동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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