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잘 나갈 때 방송에서 자취 감춘 이유 밝힌 맹승지 "악플 몇 만 개..불행했다"

강소영 2022. 5. 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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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승지(사진)가 방송에서 자취를 감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맹승지를 만나다]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섹시 개그우먼 근황, TV에서 사라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맹승지는 지난 2013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발탁, 이후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나 어느 날부터 그는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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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맹승지(사진)가 방송에서 자취를 감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맹승지를 만나다]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섹시 개그우먼 근황, TV에서 사라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맹승지는 지난 2013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발탁, 이후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나 어느 날부터 그는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는 ‘진짜 사나이’ 출연 후 마음고생 했던 당시를 언급하며 “마녀소장님이 팔굽혀펴기를 20번 하라고 했는데 한 번 하고 무너졌다. 실패하면 나 때문에 스태프 등 모든 사람들이 고생하니까 ‘여자들은 무릎을 꿇으면 팔굽혀펴기를 할 수 있다’고 한 트레이너의 말이 생각났다”고 밝혔다.

MBC ‘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이어 “그래서 ‘무릎 꿇고 하겠다. 원래 여자는 이렇게 하는 거다’ 이런 의미로 말한 건데 ‘여자니까 대우해 줘’, ‘난 대우받아야 해’ 이런 식으로 비쳤던 것 같다. 악플 몇 만 개를 보고 쇼킹했고 너무 불행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악플에 주눅이 든 맹승지는 3~4년 동안은 누구를 만나도 자신을 싫어할 거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다고. 

그는 “사람들에게 ‘저 그렇게 못된 애 아니다’라고 말하고 다니고 싶었다”면서 “마녀소대장님과 아직도 연락하고 친하게 잘 지낸다. 최근에도 만났다”며 뜻밖의 친분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맹승지는 배우로서로 활동 영역을 넓힐 것이라는 포부도 나타냈다. 그는 “무대에서 연기하는 게 태어나서 해본 일 중 제일 재밌다고 생각한다”며 “유튜브로 웹드라마 채널을 오픈할 예정이고, 올해나 내년에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를 찍고 싶다. 연기자로 발전에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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