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3쿼터 지배' 보스턴, 12년만의 파이널 진출 눈앞

최창환 2022. 5. 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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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이 마침내 시리즈 주도권을 가져왔다.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 2010년 이후 12년만의 파이널 진출까지 1승 남겨뒀다.

보스턴은 3쿼터를 지배, 단숨에 흐름을 가져왔다.

3쿼터를 연속 8점으로 시작, 역전에 성공한 보스턴은 이후 테이텀을 축으로 고른 득점분포를 뽐내며 마이애미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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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보스턴이 마침내 시리즈 주도권을 가져왔다. 12년만의 파이널 진출을 눈앞에 뒀다.

보스턴 셀틱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FTX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22 NBA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93-80으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 2010년 이후 12년만의 파이널 진출까지 1승 남겨뒀다. 제일런 브라운(25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과 제이슨 테이텀(22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팀 공격을 주도했다. 데릭 화이트(14점 5어시스트 2스틸)의 초반 활약도 큰 힘이 됐다.

반면, 마이애미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 지미 버틀러(1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가 침묵하는 등 야투율 31.9%에 그치는 졸전 끝에 패했다. 타일러 히로의 결장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보스턴의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1쿼터에 마이애미와 나란히 야투 난조를 보인 가운데 테이텀이 침묵, 초반 주도권을 넘겨줬다. 보스턴은 1쿼터 종료 직전 게이브 빈센트에게 중거리슛을 허용, 17-1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보스턴은 테이텀과 브라운이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추격 찬스마다 실책과 파울을 범하는 등 스스로 흐름을 끊었다. PJ 터커에 대한 수비가 원활하지 않은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7-42였다.

보스턴은 3쿼터를 지배, 단숨에 흐름을 가져왔다. 3쿼터를 연속 8점으로 시작, 역전에 성공한 보스턴은 이후 테이텀을 축으로 고른 득점분포를 뽐내며 마이애미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3쿼터 스코어 32-16을 기록한 보스턴은 69-58로 3쿼터를 끝냈다.

보스턴은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브라운, 테이텀이 번갈아가며 득점을 쌓아 버틀러가 침묵한 마이애미에게서 달아났다. 경기종료 1분여전 브라운의 중거리슛이 림을 가르며 격차를 17점차로 벌리자, 마이애미는 작전타임을 요청하며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보스턴이 마이애미의 백기를 이끌어낸 순간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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