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드라마 원작 뮤지컬 '모래시계'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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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모래시계'가 26일 서울 구로구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모래시계'는 1995년 최민수·고현정·박상원·이정재가 출연해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동명 드라마를 바탕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최민수가 연기했던 카지노 사업 대부 '태수' 역은 민우혁, 온주완, 조형균이 맡으며, 고현정이 분했던 태수의 연인 '혜린' 역은 박혜나, 유리아, 나하나가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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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990년대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모래시계'가 26일 서울 구로구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모래시계'는 1995년 최민수·고현정·박상원·이정재가 출연해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동명 드라마를 바탕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뮤지컬로는 2017년 초연된 이후 5년 만에 관객 곁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최민수가 연기했던 카지노 사업 대부 '태수' 역은 민우혁, 온주완, 조형균이 맡으며, 고현정이 분했던 태수의 연인 '혜린' 역은 박혜나, 유리아, 나하나가 연기한다. 태수의 친구인 검사 우석 역은 최재웅, 송원근, 남우현이 연기한다.
김동연 연출과 박해림 작가, 박정아 작곡·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 등 창작진이 모여 '모래시계'를 전반적으로 손질했다.
드라마에서 배우 이정재를 알린 배역이었던 혜린의 보디가드 '재희' 캐릭터는 극에서 빼고 역사의 기록자 역할을 하는 기자 '영진' 캐릭터에 힘을 실었다.
또 한국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인물들이 겪는 고민을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해 15인조 오케스트라를 구성했다.
이 작품은 8월 14일까지 공연된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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