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 세계 낸드 매출 3% 감소..톱3 중 삼성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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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매출이 하락한 가운데 상위 3개 기업 중 삼성전자의 매출과 점유율만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낸드 매출은 179억2천만 달러(약 22조7천억원)로 전분기보다 3% 감소했다.
1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3.4% 오른 63억2천만 달러(약 8조74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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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1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매출이 하락한 가운데 상위 3개 기업 중 삼성전자의 매출과 점유율만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낸드 매출은 179억2천만 달러(약 22조7천억원)로 전분기보다 3% 감소했다.
비트 단위 출하량은 전분기보다 9% 늘었지만, 평균판매가격(ASP)은 2% 줄었다.
이는 최신 기술인 '반도체 128단 적층'을 활용하는 제조사가 늘면서 시장에 공급과잉이 발생했고, 계약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업용 SSD 주문량 증가 효과도 크지 않았다.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인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물가 상승 등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매출과 점유율 모두 상승하며 세계 1위를 지켰다. 1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3.4% 오른 63억2천만 달러(약 8조74억원)다. 점유율은 35.3%로 전분기(33.1%) 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일본 키옥시아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 3위를 차지했지만 매출과 점유율이 감소했다.
키옥시아의 매출은 33억8천450만 달러(약 4조2천880억원)로 전분기보다 4.5% 줄었고, 점유율 역시 19.2%에서 18.9%로 0.3%포인트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자회사 솔리다임 역시 1분기 합산 낸드플래시 매출은 32억2천500만 달러(약 4조860억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분기 매출 대비 10.7% 줄어든 수준이다. 점유율은 전분기 19.5%에서 1.5%포인트 하락한 18%다.
트렌드포스는 "키옥시아의 공급 부진이 삼성전자의 1분기 소비자용 SSD 출하량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SK하이닉스는 중국 내 스마트폰 수요 부진 영향을 받았는데다 솔리다임의 소비자용 SSD 출하량도 이를 상쇄하지도 못했다"고 분석했다.
낸드 시장은 2분기엔 기업용 SSD를 중심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에는 전쟁, 인플레이션, 중국의 봉쇄 정책 여파로 수요 회복 속도가 더디지만 북미를 중심으로 기업용 SSD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낸드 업계 매출이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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