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 마드리드서 독주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26일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2시(현지시각) 마드리드 최고 예술교육기관으로 꼽히는 산 페르난도 왕립미술원 콘서트홀에서 박규희 독주회가 열렸다.
스페인 한국문화원과 산 페르난도 왕립미술원이 '2022 코리안 클래식 음악제'의 두 번째 공연으로 독주회를 기획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세계 각국서 팬 몰려들어…"무대 위 거인" 호평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26일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2시(현지시각) 마드리드 최고 예술교육기관으로 꼽히는 산 페르난도 왕립미술원 콘서트홀에서 박규희 독주회가 열렸다. 스페인 한국문화원과 산 페르난도 왕립미술원이 '2022 코리안 클래식 음악제'의 두 번째 공연으로 독주회를 기획했다.
공연 시작 전부터 스페인·이탈리아·불가리아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온 팬들이 몰려들었다.
박규희는 스카를라티의 소나타부터 파라과이 작곡가 바리오스의 작품까지 명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스페인 관객들을 위해 그라나도스, 알베니즈, 타레가 등 스페인의 정통 로맨티시즘을 대표하는 거장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였다.
앵콜 무대로는 스페인에서 가장 사랑 받는 곡 중 하나인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연주,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산 페르난도 왕립미술원 호세 루이스 가르시아 데 부스토스 사무총장은 "박규희의 다양한 테크닉을 보여줄 수 있는 훌륭한 프로그램이었다"며 "감탄스러운 실력을 설명하기에는 단어가 부족할 정도"라고 극찬을 보냈다.
불가리아에서 찾아온 팬은 "박규희의 공연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정말 영광스럽다"며 "입을 다물 수 없는 무대였다"고 했다. 스페인의 유명 기타 제작가 앙헬 베니토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무대 위 박규희는 거인"이라며 "무대를 장악하는 에너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호평을 쏟아냈다.
박규희는 세계 유명 콩쿠르에서 아시아인으로서, 그리고 여성으로서 최초의 1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독일 하인스베르크 국제기타콩쿠르, 벨기에 프렝탕 국제기타콩쿠르, 독일 리히텐슈타인 리가, 스페인 루이스 밀란, 오스트리아 포룸, 어거스틴 바리오스 국제기타콩쿠르, 스페인 알함브라 국제기타콩쿠르 등에서 1위를 휩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피로감 안겨 죄송"…선우은숙, 눈물 속 '동치미' 하차
- 손예진, ♥현빈과 데이트 중?…깜찍한 양갈래 머리
- EXID 하니, '10세 연상'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결혼
- 김재중, 부모님께 '60억 단독주택' 선물…엘리베이터·사우나 갖춰
- 박수홍♥김다예 임신 초음파 결과…"조산 가능성 無"
- 수지, 박보검과 초밀착 '훈훈' 투샷…설렘 폭발
- 신동엽, 송승헌 실체 폭로 "꼴 보기 싫다, 저질"
- "유서 쓰고 한강 갔다"…신화 이민우, 26억 갈취 당한 가스라이팅 전말
- '파산 선고' 홍록기, 오피스텔 이어 아파트도 경매…최고 19억
- 이상순 제주 카페, 2년 만에 문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