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제8회 지방선거 출구조사 진행..또 '족집게 예측' 가능할까

안태현 기자 2022. 5. 26. 1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방송협회 산하 KEP(Korea Election Pool,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가 오는 6월1일 진행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한 출구조사 계획을 발표했다.

KEP 측은 26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의 정확한 당선자 예측을 위해 선거당일 총 630개 투표소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한다"라며 "또한 대선 주자였던 이재명, 안철수 후보가 출마하는 인천 계양을과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구조사도 함께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과 발표는 당일 오후 7시30분..인용보도는 15분 뒤부터
사진제공=KEP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한국방송협회 산하 KEP(Korea Election Pool,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가 오는 6월1일 진행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한 출구조사 계획을 발표했다.

KEP 측은 26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의 정확한 당선자 예측을 위해 선거당일 총 630개 투표소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한다"라며 "또한 대선 주자였던 이재명, 안철수 후보가 출마하는 인천 계양을과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구조사도 함께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KEP에 따르면 이번 출구조사는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하여 선거당일 투표 시작시간인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투표자 기준으로 매 5번째 투표자를 응답자로 선정하는 체계적 추출 방법을 이용할 예정.

또한 지난번 출구조사와 동일하게 '심층 출구조사'도 실시된다. 심층 출구조사는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응답자에게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에 관한 질문 외에도 후보 결정 요인, 응답자 정치 성향, 주요 사회 현안에 관한 의견, 새 정부의 국정운영 평가 등의 추가문항을 조사하는 방식. KEP 측은 "이를 통해 보다 심층적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출구조사 결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7시30분에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를 통해 공표된다. KEP 측은 종합편성채널 및 뉴스전문채널, 포털사이트 등에 '공동출구조사결과 인용 주의사항'을 알리고, 투표 마감 15분 후인 오후 7시45분 이후에 인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 대해 KEP 측은 "경쟁 언론과 포털의 무단 인용 행위가 확인될 경우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선 지난 3월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소수점 자리까지 정확하게 예측한 KEP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족집게 예측을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tae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