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바이든 만찬 메뉴 콘셉트는 '제구포신'..한미 식재료 조화

이영섭 2022. 5. 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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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 후 공식 만찬에서 먹은 음식에는 '낡은 것을 없애고 새로운 것을 펼쳐 낸다'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뜻이 담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정상회담 공식 만찬 케이터링(음식 서비스 제공)을 맡은 롯데호텔은 만찬 콘셉트를 한국 전통 오방색으로 정하고 제구포신의 뜻을 요리에 담아냈다고 26일 소개했다.

한국 각지의 특산물을 소개하면서도 한국과 미국산 음식 재료를 조화시킨 메뉴라는 게 롯데호텔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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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 대통령 환영만찬 메뉴 (서울=연합뉴스)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환영 만찬 메뉴. 2022.5.21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 후 공식 만찬에서 먹은 음식에는 '낡은 것을 없애고 새로운 것을 펼쳐 낸다'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뜻이 담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정상회담 공식 만찬 케이터링(음식 서비스 제공)을 맡은 롯데호텔은 만찬 콘셉트를 한국 전통 오방색으로 정하고 제구포신의 뜻을 요리에 담아냈다고 26일 소개했다.

한국 각지의 특산물을 소개하면서도 한국과 미국산 음식 재료를 조화시킨 메뉴라는 게 롯데호텔의 설명이다.

전채요리로는 흑임자 두부선, 횡성 더덕무침, 금산인삼야채말이 등 전국 제철 음식 재료를 담은 5품 냉채가 준비됐다.

또 데친 해남 배추에 야채와 해물 등의 소를 넣어 만든 숭채 만두가 제공됐다. 이어 미국산 갈비를 한국 전통 방식으로 조리한 소갈비 양념구이, 조화와 융합을 상징하는 산채비빔밥이 나왔다.

후식은 미국산 견과류와 오렌지를 활용한 젤리, 이천 쌀을 함유한 쌀 케이크, 오미자화채였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40여년 간 국가 행사를 진행한 데서 얻은 노하우와 국내 호텔 한식당 중 가장 오래된 '무궁화'를 운영하면서 쌓아온 자부심이 만찬의 성공 요인"이라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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