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이정은 "칸에서 입은 드레스, 생애 처음으로 맞춰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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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에서 배우 이정은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입은 드레스에 대해 말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오마주'의 배우 이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정은은 영화 '기생충'으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을 때를 회상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님은 내가 그런 드레스를 입을 때마다 공화당 당원 같다고 놀리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낸 이정은은 "뭔가 완고해 보이는 느낌이 있나 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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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씨네타운'에서 배우 이정은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입은 드레스에 대해 말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오마주'의 배우 이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정은은 영화 '기생충'으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을 때를 회상했다. 당시 보라색 드레스를 입었던 그는 "생애 처음으로 드레스라는 걸 맞춰서 간 거였다. 빌리자니 긴 드레스를 입으면 밟힐 것 같기도 하고 또 내가 체격이 커서 맞춰 갔다. 그런데 팬들의 반응도 좋아서 나도 상큼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님은 내가 그런 드레스를 입을 때마다 공화당 당원 같다고 놀리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낸 이정은은 "뭔가 완고해 보이는 느낌이 있나 보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이정은과 봉준호 감독은 각각 1970년생과 1969년생으로 한 살 차이가 난다. 이와 관련 한 청취자가 "두 분이서 반말해 보신 적은 없냐"라고 묻자 "해본 적은 없다. 나이가 아래여도 감독님들한테는 말을 못 놓겠더라. 봉 감독님도 마찬가지다. 서로 정은 씨, 감독님 이렇게 부른다. 그럼에도 되게 가깝게 느껴질 때가 많다. 염려를 많이 해주신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씨네타운']
씨네타운 | 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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