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출 임박..방출 시설, 내달 초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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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오는 삼중소소(트리튬) 등 방상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려는 계획 관련 시설이 내달부터 착공한다.
NHK는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출 계획 관련 사전 방수 저장시설을 다음달 초 착공하기로 했다고 26일 보도했다.
한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는 지난 18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려는 도쿄전력의 계획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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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과 어민들 설득은 해결해야할 과제"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오는 삼중소소(트리튬) 등 방상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려는 계획 관련 시설이 내달부터 착공한다.
NHK는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출 계획 관련 사전 방수 저장시설을 다음달 초 착공하기로 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사전 방수 저장시설은 원전에서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시킨 뒤 방출 전 저장하는 임시로 저장하는 장치다.
도쿄전력은 사전 방수 저장시설 공사를 시작으로 후쿠시마현 등 관련 지자체의 동의를 얻어 해저 터널 등 본격적인 시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여전히 지역 주민과 어민들이 오염수 방류에 강하게 반대하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어떻게 이들을 설득해 계획을 추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한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는 지난 18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려는 도쿄전력의 계획을 승인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4월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로 처리한 후 바닷물로 희석해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낮춘뒤 바다에 방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 후 도쿄 전력은 이와 관련 세부계획을 마련했고 이를 지난해 12월 NRA에 제출했다.
계획에 따라 도쿄전력은 지난해 12월부터 원전 오염수 방출을 위한 공사를 관활 지역 해저터널 인근에서 시작했고 이 작업을 후쿠시마현과 지방자치단체의 동의를 얻어 내년 4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NHK는 전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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