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청소년 대상 '아름다운 동행 여행' 3년 만에 재개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관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용인 속 아름다운 동행 여행' 프로그램을 3년 만에 다시 운영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 아름다운 동행 여행 모습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행사는 용인 곳곳을 여행하면서 봉사 활동과 진로 체험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7년 시작돼 매년 1천300여명이 참여하면서 누적 참가자가 4천명을 넘었으나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장촌마을, 한택식물원, 용인곤충테마파크, 석포숲공원, 용담호수 등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며 농촌 일손 돕기나 플로깅 환경 정화 활동, 식물관리사나 곤충사육사와의 만남을 통한 직업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시는 방역 완화 조치에 따라 행사를 재개하기로 하고 1차로 내달 3일까지 320명(단체 8개 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2차 모집(개인 및 단체 1천280명)은 1차 마감 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1365 자원봉사 포털'과 '꿈길'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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