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미성년자인데 신고할게요"..술 주문하고 돈 뜯은 간 큰 중학생
이가람 2022. 5. 26. 11:27
미성년자 신분임을 숨긴 채 유흥업소에서 술을 주문하고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영업주를 협박해 현금을 갈취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의정부경찰서는 전날 공동공갈 혐의로 남자 중학생 A군과 B군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의정부시 일대 노래방과 주점 등 7곳을 돌며 점주들에게 약 6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주로 새벽 시간대 가게에 들어가 술을 시켰다. 주문한 술이 나오면 나이를 밝히고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았으니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현금을 요구하는 수법을 썼다. 점주들은 영업정지를 우려해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소환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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