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에 모인 국민의힘, 이재명 겨냥 "계양이 호구냐"..탄약고 이전 공약도
권성동 원내대표는 "요즘 계양이 호구냐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며 "계양을 지역구로 뒀던 국회의원은 서울로 떠났고, 계양에 어떠한 연고도 없는 사람이 국회의언을 하겠다고 이리로 왔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민주당 송영길 후보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를 동시에 저격한 것입니다.
◇ "숙원사업 탄약고 이전, 힘있는 집권여당이 약속"
국민의힘은 동시에 윤 후보의 지역 공약을 이행할 수 있는 집권 여당의 강점도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윤 후보의 공약인 계양구 탄약고 이전은 국방부와 구체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9호선과 공항철도 연결 공약에 대해서 국토부 장관과 협의해 계양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되도록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 약속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성 의장도 탄약고 이전에 대해 "국민의힘은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윤형선 후보의 약속이 실현 가능한 시계권 내에 들어있음을 보고드린다"며 "반드시 해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 취임 20여일만에 치러지는 선거…구도 어려워"
한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의 '86그룹 용퇴' 주장으로 당내 갈등이 분출된 것에 대해 "민주당 내부 문제가 (선거에) 심각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제일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구도 문제"라며 대통령 취임 후 20여일 만에 치러진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러면서 "만약에 선거가 쉬운 선거였다면, 제가 굳이 나서서 이렇게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며 자신의 출마 이유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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