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거사한 1909년 출생 베네수 남성, 내일 113번째 생일

김예슬 기자 2022. 5. 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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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자인 베네수엘라 남성이 113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기네스월드레코드(기네스북)에 따르면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베네수엘라의 후안 비센테 페레즈 모라가 오는 27일 113번째 생일을 맞는다.

1909년 5월27일 베네수엘라 타치라의 엘 코브레에서 태어난 후안 비센테는 10명의 자녀 중 9번째로 태어났다.

가르시아의 사망으로 후안 비센테가 세계 최고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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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기네스북 등재된 남성.."매일 증류주 한잔" 장수비결 공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고령자인 후안 비센테 페레즈 모라가 지난해 5월 112번째 생일을 맞아 촛불을 불고 있다.(기네스월드레코드 유튜브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세계 최고령자인 베네수엘라 남성이 113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기네스월드레코드(기네스북)에 따르면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베네수엘라의 후안 비센테 페레즈 모라가 오는 27일 113번째 생일을 맞는다.

1909년 5월27일 베네수엘라 타치라의 엘 코브레에서 태어난 후안 비센테는 10명의 자녀 중 9번째로 태어났다.

1914년 5살 때부터 아버지를 도와 형제들과 함게 농사일을 시작했고, 사탕수수와 커피 수확 등을 도왔다.

그는 1948년에 카리쿠에나 지역의 보안관이 됐고, 여전히 농업에 종사하며 10여 년간 토지 및 가족 분쟁 해결을 담당했다.

에디오피나 로자리아 가르시아와 결혼해 1997년 아내가 숨질 때까지 60년을 함께 했다. 슬하에는 6명의 아들과 5명의 딸을 뒀고, 18명의 손자와 12명의 증손자도 있다.

후안 비센테는 일생 텔레비전과 인터넷 등 다양한 발명품의 등장을 목격했다. 그는 51살에 처음으로 흑백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는 "열심히 일하고, 휴일엔 쉬고, 일찍 자고, 매일 증류주 한잔을 마시고, 늘 신을 마음속에 품고 살면 된다"고 장수 비결을 밝혔다.

후안 비센테의 딸 넬리다 페레즈는 "아버지는 매우 건강하고, 치료가 필요한 질병도 없다"고 말했다. 그의 주치의 역시 "고령으로 인한 약간의 혈압 상승과 청력 문제를 제외하고는 매우 건강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1909년 2월11일 스페인에서 태어난 사투르니노 델라 푸엔테 가르시아가 지난 1월 다음 생일을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11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가르시아의 사망으로 후안 비센테가 세계 최고령자가 됐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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