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예방, '정기적 내시경 검사'가 중요 [건강 올레길]

2022. 5. 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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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소화기 암인 대장암은 음식으로 인한 발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맵고 짠 음식을 즐겨 먹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하여 대장암 발병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50대 이상이라면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대장암이나 대장용종의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대장암을 예방하기위한 노력도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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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소화기 암인 대장암은 음식으로 인한 발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맵고 짠 음식을 즐겨 먹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하여 대장암 발병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장암의 약 95% 이상은 선종에서 시작된 선암이다. 선암은 선종이 5년 이상 자라서 변화된 것이므로 선종만 미리 제거해도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실제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가 좋은 편이다. 미국암연합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조기에 발견한 대장암 1기는 생존율이 94.7%에 달한다.

문제는 초기에는 자각할 만한 증상이 거의나타나지 않아 방치하기 쉽다는 점이다.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상당히 진행됐을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50대 이상이라면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대장암이나 대장용종의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대장조영술에서 용종이나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대장내시경은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두께 1cm, 길이 1m 정도의 긴 관을 항문으로 삽입하여 대장 전체를 구석구석 관찰한다. 육안으로 직접 병변을 관찰해 작은 용종의 경우 바로 제거할 수 있으며 암이 의심되는 부위는 조직검사를 통해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대장내시경은 크게 수면과 비수면으로 나뉜다. 그중 장내시경을 진행함에 있어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로 진행되는 비수면 내시경을 검토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깨어 있는상태이기 때문에 정확한 검진을 위한 체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용정 등 발견 시 직접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거나 검사후 따로 휴식을 취할 필요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대장암을 예방하기위한 노력도 필수적이다. 생활 속 대장암 예방법으로는 △ 섭취 음식의 지방 비율을 30% 이하로 줄인다 △ 신선한 야채와 과일에 포함된 식이 섬유를 하루 20~30g 이상 섭취한다 △붉은색 육류·가공육 섭취를 줄이고 담백한 가금류, 생선 두부를 먹는다 △물을 하루 1.5L 이상 마신다 △패스트푸드·인스턴트·조미료·훈제 식품은 되도록 피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과음·흡연을 피한다 등이 있다.

금천 새항외과 허석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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