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SON!' ESPN 2021-22 EPL 베스트 11 선정.."영리한 질주와 최고의 마무리"

(베스트 일레븐)

손흥민이 ESPN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6일(한국 시간) 2021-2022 EPL 베스트 11과 워스트 11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매체가 선정한 골키퍼는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였다. 알리송과 에데르송 등 브라질 출신 골키퍼들이 EPL 무대에서 빛을 발했으나, 매체는 "데 헤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즌 열차가 난파된 가운데 놀라운 활약을 했다"라고 전했다.

수비진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버질 반 다이크(이상 리버풀)·안토니오 뤼디거(첼시)·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가 꾸렸다. 리그 2위를 차지한 리버풀 선수들이 2명 포함됐고,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3위 첼시에서 한 명씩 나왔다.

최고의 미드필더로 선정된 선수들은 소속팀이 전부 달랐다.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이 올랐다. ESPN은 특히 에릭센에 대해 "시즌 최고의 스트리다. 그가 삶을 두려워한지 8개월 후 브렌트포드를 바꾸기 위해 피치로 왔다. 그가 선발로 나서며 팀은 10경기에서 7승을 거뒀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자랑하는 '손-케 듀오'는 공격진에 올랐다. 남은 한 자리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였다. 매체는 손흥민을 "그와 케인은 이제 공식적으로 EPL 최고의 공격 조합이다. 늠름하고 영리한 질주와 프로페셔널한 마무리로 가득 찬 손흥민이다. 올 시즌 살라와 골든 부트를 공동 수상하며 웃는 얼굴로 경기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ESPN은 워스트 11도 꼽았다. 골키퍼 장갑은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에게 줬다. 수비진은 아론 완-비사카-해리 매과이어-라파엘 바란(이상 맨유)-주니오르 피르포(리즈 유나이티드) 등 맨유 선수들이 대부분 채웠다. 중원은 은골로 캉테(첼시)·폴 포그바·브루노 페르난데스(이상 맨유) 등 기대 이하의 활약을 한 이들이 꾸렸다. 공격진은 마커스 래시포드(맨유)·로멜루 루카쿠(첼시)·알렉상드르 라카제트(아스널)였다.

▲ ESPN 선정 베스트 11 & 워스트 11

베스트 11

GK: 다비드 데 헤아(맨유)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버질 반 다이크(이상 리버풀)·안토니오 뤼디거(첼시)·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MF: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
FW: 손흥민·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홋스퍼)·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워스트 11

GK: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
DF: 아론 완-비사카·해리 매과이어·라파엘 바란(이상 맨유)·주니오르 피르포(리즈 유나이티드)
MF: 은골로 캉테(첼시)·폴 포그바·브루노 페르난데스(이상 맨유)
FW: 마커스 래시포드(맨유)·로멜루 루카쿠(첼시)·알렉상드르 라카제트(아스널)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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