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감 진보후보 성기선 "공교육↑ 사교육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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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된 성기선 후보는 26일 학부모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교육 강화 공약을 발표했다.
성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교육 강화 ▲사교육비 절감 ▲교육격차 해소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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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6·1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된 성기선 후보는 26일 학부모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교육 강화 공약을 발표했다.
성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교육 강화 ▲사교육비 절감 ▲교육격차 해소 등을 공약했다.
사교육비로 인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은 물론, 사회 특권층의 ‘부모찬스’로 불리는 불공정 혜택으로 인해 일반 학부모들의 교육 불평등이 심화된다고 판단해 이러한 공약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성 후보는 사교육으로 인한 선행학습은 공교육 내에서 이뤄지는 학교 수업을 파행시키고 결국 교실을 학원 숙제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잠자는 교실’로 전락시킨다고 보고 있다.
2021년 교육부 사교육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교육 원인으로 선행학습 외에도 학교수업 보충(50.5%)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성 후보는 사교육 없이 학교 수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에듀테크 활동 특별 대책을 제시했다.
성 후보는 이를 학교 수업에 활용하기 위해 ▲인공지능(AI) 활용 학습 진단과 콘텐츠 제공 ▲학교 진도에 맞게 가정에서 에듀테크 활용 예습·복습 지원 ▲온라인 교실 및 학습관리시스템(LMS) 구축 ▲교사 간 협업을 통한 콘텐츠 개발과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사교육비는 돌봄과 기초학력과도 연관돼 있다는 판단으로 돌봄 전담 기관과 행정업무 담당관실을 설치해 지역과 연계한 책임 돌봄, 초 1·2학년부터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등을 통해 교사들이 학생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성 후보는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EBS 강의식 수업 콘텐츠는 많아졌지만 학부모 눈높이에 점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공교육 신뢰 부족, 사교육 의존 심화, 교육격차 심화가 서로 맞물려 형성된 악순환의 고리를 반드시 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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