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초등학생 증가 추세 뚜렷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초등학생 증가 추세 뚜렷
- 2022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발표 -
- 여가부, 위험군 청소년에게 상담, 치유캠프, 병원치료 등 지원 -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26일(목) 전국 학령 전환기(초 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 청소년 127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본 조사는 2009년부터 여성가족부가 교육부, 시·도 교육청 등과 협력하여 각급 학교를 통해 매년 실시하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에게 치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됩니다.
|
<2022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
|
|
|
|
ㅇ 조사기간 : 2022. 4. 04.(월) ∼ 4. 29.(금) ㅇ 참여인원 : 전국 11,833개 초/중/고등학교, 총 127만 3,020명 (참여율 97.3%) - 초등 4년 44만 6,128명, 중등 1년 42만 1,904명, 고등 1년 40만 4,988명 ㅇ 조사방법 : 온라인 설문조사(웹 기반의 설문 시스템 운영) ㅇ 이용척도 : K-척도(인터넷 과의존), S-척도(스마트폰 과의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개발 ㅇ 결과구분 - 위험사용자군 :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장애를 겪고 금단 현상을 보여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수준 - 주의사용자군 : 사용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자기조절에 어려움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단계 - 과의존 위험군 : ‘위험사용자군’ 과 ‘주의사용자군’ 합계에서 중복위험군 제함 |
주요 진단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형별)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서 위험군(이하 ‘과의존 위험군’)으로 진단된 청소년은 127만 명 중 23만 5,687명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6,796명 증가했으며, 인터넷과 스마트폰 두 가지 문제를 모두 갖고 있는 청소년(이하 ‘중복위험군’)은 8만 8,123명으로 전년대비 4,24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형별 과의존 청소년>
(단위: 명)
구 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과의존 위험군(A+B-C) |
228,120 |
228,891 |
235,687 |
위험사용자군(A) |
28,671 |
30,452 |
32,694 |
주의사용자군(B) |
283,363 |
282,319 |
291,116 |
중복위험군(C) |
83,914 |
83,880 |
88,123 |
(유형별 증가율) 위험사용자군과 주의사용자군 모두 증가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 증가 추세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넷)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은 127만 명 중 18만 8,978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위험사용자군은 1만 7,789명, 주의사용군은 17만 1,189명으로, 두 사용자군 모두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125만 명* 중 13만 4,832명으로, 이 중 위험사용자군은 1만 4,905명, 주의사용군은 11만 9,927명입니다.
* 127만 명 중 스마트폰 미소지자 제외한 인원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
(단위: 명)
구 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 |
합 계 |
175,496 |
183,228 |
188,978 |
위험사용자군 |
14,770 |
16,723 |
17,789 |
|
주의사용자군 |
160,726 |
166,505 |
171,189 |
|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
합 계 |
136,538 |
129,543 |
134,832 |
위험사용자군 |
13,901 |
13,729 |
14,905 |
|
주의사용자군 |
122,637 |
115,814 |
119,927 |
(연령별) 전 학년에 걸쳐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증가하였습니다.
학년별로는 중학생(86,342명), 고등학생(78,083명), 초등학생(71,262명) 순으로 과의존 위험군 학생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초등 4학년은 최근 3년간 과의존 위험군 수가 가장 크게 증가하는 등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저연령화 추세가 지속되었습니다.
<학년별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
(단위: 명)
구 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전년대비 증감 |
초4 |
65,774 |
67,280 |
71,262 |
(+3,982) |
중1 |
84,462 |
85,731 |
86,342 |
(+611) |
고1 |
77,884 |
75,880 |
78,083 |
(+2,203) |
합계 |
228,120 |
228,891 |
235,687 |
(+6,796) |
(성별) 남자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전년 대비 남자 청소년은 전 학년 증가하였으나, 여자 청소년은 소폭 증가하거나 중등 1학년의 경우 감소하였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과의존 위험군은 남자 청소년이 많으나, 고등학교 과의존 위험군은 여자 청소년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
(단위: 명)
구 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전년대비 증감 |
|
초4 |
남 |
39,529 |
40,173 |
43,377 |
(+3,204) |
여 |
26,245 |
27,107 |
27,885 |
(+778) |
|
중1 |
남 |
41,453 |
43,058 |
44,627 |
(+1,569) |
여 |
43,009 |
42,673 |
41,715 |
(-958) |
|
고1 |
남 |
35,749 |
34,309 |
35,968 |
(+1,659) |
여 |
42,135 |
41,571 |
42,115 |
(+544) |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의 개인별 과의존 정도에 맞추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240개소)를 통해 상담, 병원치료, 기숙치유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과의존 정도가 상대적으로 경미한 ‘주의사용자군’ 청소년은 학교별 집단상담 참여를 통해 올바른 이용습관과 사용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위험사용자군’에게는 개인별 상담을 제공하여 미디어 과의존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추가적인 검사를 실시해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 중 우울증·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공존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치료를 지원합니다. 또한 가정에서 자녀의 미디어 이용을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보호자 대상 교육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 (치료비 지원) 일반계층 최대 40만 원, 저소득 계층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
(사후관리) 치유캠프 수료자 대상 청소년동반자, Wee클래스 연계 및 직접 상담 등
⊙ 치유서비스 관련 문의 : ‘청소년상담 1388’ - 전화상담 : 국번 없이 1388, 휴대전화 : 지역번호+1388 - 문자상담 : 1388, 카카오톡상담 : 카카오플러스 친구맺기 후 1:1 대화 진행 - 온라인상담 : 사이버상담센터(www.cyber1388.kr) 채팅 및 게시판상담 |
17개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인터넷이 차단된 환경에서 주말 또는 방학을 활용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캠프(11박12일), 가족치유캠프(2박3일) 등 기숙형 치유서비스를 지원하며, 학기 중 치유가 필요한 청소년은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전북 무주), 국립대구청소년디딤센터(대구)에서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상담, 체험활동 등 통합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신청방법 - 전화문의 : 063-323-2646, 2285(드림마을) 또는 국번없이 1388(청소년전화) - 홈페이지 : https://nyit.or.kr ⊙ 국립대구청소년디딤센터 신청방법 - 전화문의 : 053-665-6900 - 홈페이지 : http://www.youthfly.or.kr |
아울러, 작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개발한 미디어 사용조절능력 훈련 프로그램인 ‘인스탑(인터넷·스마트폰 STOP)’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전국 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 인스탑(인터넷 스마트폰STOP) - 내용 : 미디어 사용조절을 훈련하기 위한 웹기반 프로그램 - 접속방법 : 홈페이지(instop.kyci.or.kr) 접속 또는 포털사이트 ‘인스탑’ 검색 - 사용방법 : 회원가입하여 총 7회기 진행(희망할 경우, 상담사 매칭도 가능) |
김권영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이번 진단조사는 청소년들이 객관적 지표를 통해 자신의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을 되돌아보게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최근 청소년·스마트폰 과의존 저연령화 추세가 지속되는 현실에서 미디어 과의존 초기부터 청소년들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 상담과 치유서비스를 제공해 매체 역기능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균형 잡힌 생활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정책브리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