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타' 최지만, 2볼넷→멀티출루..TB, 마이애미 5-4 제압

2022. 5. 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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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두 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출루 경기를 펼쳤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맞대결에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25일) 무려 41일 만에 짜릿한 아치를 그린 최지만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하지만 2개의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 경기를 펼쳤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76으로 소폭 하락했다.

최지만은 1회 1-0으로 앞선 1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의 첫 번째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 코디 포팃과 승부에서 3구 삼진을 당했다.

첫 출루는 3회였다. 최지만은 5-0으로 크게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포팃과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과 이어지지는 않았다.

계속해서 최지만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번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으나, 이번에도 득점과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시작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 선두타자 케빈 키어마이어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고, 완더 프랑코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가볍게 선취점을 따냈다. 이후 이어지는 1, 2루 찬스에서 랜디 아로자레나가 2타점 2루타-해롤드 라미레즈가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며 5-0까지 간격을 벌렸다.

마이애미도 머지 않아 추격에 나섰다. 마이애미는 4회 선두타자 호르헤 솔레어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한 점을 추격, 이후 아비세일 가르시아-브랜든 앤더슨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제이콥 스탈링스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탬파베이를 추격했다.

탬파베이 타선은 1회 이후 좀처럼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고, 마이애미도 4회 이후 추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승부처는 9회였다. 탬파베이는 9회에만 테일러 월스와 완더 프랑코의 실책을 기록하며 한 점을 헌납했다.

탬파베이는 5-4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9회말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결국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짓고, 2연승을 달렸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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