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빅3' 중 가장 늦게 그랜드슬램 300승 달성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2. 5. 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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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세계 5위·스페인)이 '빅3' 중 가장 늦게 그랜드 슬램 300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나달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의 필립 샤르티에 코트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코랑탱 무테(139위·프랑스)를 2시간 9분 만에 3-0(6-3 6-1 6-4)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나달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사상 3번째로 4대 메이저대회에서만 300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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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라파엘 나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라파엘 나달(세계 5위·스페인)이 ‘빅3’ 중 가장 늦게 그랜드 슬램 300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나달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의 필립 샤르티에 코트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코랑탱 무테(139위·프랑스)를 2시간 9분 만에 3-0(6-3 6-1 6-4)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나달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사상 3번째로 4대 메이저대회에서만 300승을 거뒀다. 나달보다 그랜드슬램 승수가 많은 선수는 테니스 역대 최고 선수(Greatest Of All Time·GOAT) 경쟁자인 로저 페더러(369승), 노박 조코비치(324승) 둘 뿐이다.

한편 나달은 이날 승리로 프랑스 오픈 통산 성적 107승 3패를 기록했다. 그는 이 대회에 첫 출전한 2005년 우승을 시작으로 프랑스 오픈에서만 13차례 왕좌에 올랐다.

1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그는 8강에서 조코비치, 4강에서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6위·스페인)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준결승에서 나달을 꺾고 생애 두 번째 프랑스 오픈 우승컵을 품에 안았으며, 카를로스는 올 마드리드 오픈 8강에서 나달을 물리친 바 있다.

험로를 통과해 결승에 오르면 지난 대회 준우승자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와 만날 확률이 높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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