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인데 무지 덥네..패션업계, 냉감 제품 봇물

배윤경 2022. 5. 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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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임에도 이른 더위가 계속되면서 패션업체들도 냉감 소재의 신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패스트패션(SPA)과 속옷 브랜드 역시 냉감 제품을 내세워 여름 대목 준비에 나섰다.

네파 아이스콜드, 스파오 쿨테크 베이직 반팔재킷, BYC 보디드라이 반려견용 쿨런닝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최근 쿨링 효과를 높인 냉감 기능성 라인 ‘아이스콜드 시리즈’를 출시했다. 아이스콜드 시리즈는 네파의 대표적인 냉감 기능성 라인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일상 회복으로 더운 여름에도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출시됐다. 올해는 아웃도어 활동 시 입기 좋은 반집업 티셔츠,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인 긴팔 라운드 티셔츠, 일상용으로 입기 좋은 반팔 티셔츠 등을 선보였다. 네파의 경우 기능별로 냉감 소재를 적용했다. 착용 즉시 시원한 감촉을 느낄 수 있는 ‘네파 아이스’,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발산해 쾌적함을 주는 흡습속건 소재인 ‘네파 드라이’,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상변화물질인 PCM(Phase Change Material)을 함유한 프린트 처리로 쿨링 효과와 쾌적함을 높인 ‘네파 듀얼’ 등이다. 주력 제품인 ‘마운틴 프린트 반팔 집업 티셔츠’는 통기성이 좋은 메쉬 원단을 등 부분에 적용해 한여름 야외에서도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다. 흡습속건성이 우수한 소프트 멜란지 소재로 부드럽고 시원한 촉감을 준다. 마운틴 도트 긴팔 집업 티셔츠는 네파 듀얼 프린트를 소매 안쪽에 적용해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기능성 티셔츠 제품이다.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여름 긴팔 제품으로 한여름에도 착용할 수 있다.

이랜드 스파오는 반영구적인 폴리에스터 소재인 ‘아스킨 원사’를 써 접촉 냉감이 특히 높은 ‘아이스 스킨’ 라인과 면과 쿨테크를 결합한 소재로 통기성을 높인 ‘쿨링 코튼’ 라인을 내놨다. 올해는 특히 냉감 소재를 활용한 비즈니스 라인을 강화했다. 시원한 경량 소재와 베이직한 디자인의 ‘쿨 베이직 재킷’은 와이드 슬랙스와 셋업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폴로 카라 반팔 니트’ 역시 냉감 소재를 써서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서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

BYC는 기능성 쿨웨어로 ‘2022년형 보디드라이’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고급 냉감원사를 특수 제작해 일반 면 소재에 비해 냉감율이 높은 기능성 쿨웨어다. 피부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해 통기성이 좋고, 피부와 접촉 시 시원한 느낌을 준다. 올해 새로 마련한 보디드라이 코튼 라이프 웨어 외면은 순면이지만, 이면은 냉감소재를 사용한 이중직 편면원단으로 천연섬유의 자연스러움과 냉감, 흡습속건 기능을 겸비했다. 일반 면티나 면 팬츠 같은 스타일에 안쪽은 시원하고 몸에 달라붙지 않아 끈적임이 덜하다. 원피스, 오버핏 티, 하프 팬츠형이 있다. 라운지 웨어로는 내구성 좋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고신축 경량 제품이 나왔다. 루즈핏 티와 9부·5부·3부 스타일의 팬츠로 구성했다. 또한, BYC는 반려견을 위한 여름 기능성 제품인 ‘BYC 보디드라이 반려견용 쿨런닝’을 출시했다. 개는 사람보다 1~2도 체온이 높고, 몸에 땀구멍이 없어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한 점을 고려했다. 특수 제작한 접촉냉감 원단을 사용해 반려견에게 시원한 느낌을 준다.

[글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31호 (22.05.31)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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