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병원균 발생 모니터링

김낙희 기자 2022. 5. 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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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는 최근 도내 서해안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검출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 균은 바닷물 온도가 15도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해 20∼37도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하는 특성이 있다.

전경희 시 보건소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높아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며 "어패류는 익혀 먹고 상처에 바닷물이 직접 닿지 않게 하는 등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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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50% 전후, 5~6월 환자발생 시작해 8~9월에 집중
보령시보건소 직원이 관내 바다에서 바닷물을 수거하고 있다.(보령시 제공)© 뉴스1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최근 도내 서해안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검출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 균은 바닷물 온도가 15도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해 20∼37도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하는 특성이 있다. 5∼6월부터 감염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집중된다.

활어회·패류 등을 익히지 않고 날 것으로 섭취 시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보통 16∼24시간의 잠복기 이후 Δ발열 Δ구토 Δ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한다.

특히, 치사율이 50% 전후에 달해 간 질환을 앓고 있거나 알코올 중독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조심해야 하고, 건강한 사람이라도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때는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매주 1회 해수, 갯벌, 어패류 등 가검물을 수거 검사해 병원균의 발생 양상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전경희 시 보건소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높아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며 “어패류는 익혀 먹고 상처에 바닷물이 직접 닿지 않게 하는 등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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