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보건소 '코로나 후유증 상담센터' 운영

정연주 기자 2022. 5. 26.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관악구는 '코로나 후유증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관악구는 '코로나 후유증 상담센터'로 격리 해제 후 신체적·심리적 건강회복 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체계적으로 돕고 전문가 상담을 통한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과·한방·심리치료 등 맞춤형 전문가 상담
서울 관악구청 전경.(관악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관악구는 '코로나 후유증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코로나19 후유증'은 확진 후 최소 2개월 이상 신체적·정신적 이상 징후가 이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중 19.1%가 후유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25일) 기준 관악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7만8465명으로 전체 구민의 36.6%에 해당한다.

관악구는 '코로나 후유증 상담센터'로 격리 해제 후 신체적·심리적 건강회복 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체계적으로 돕고 전문가 상담을 통한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센터는 대상자에게 안내 문자 발송 후 보건소 통합콜센터 1차 상담을 통해 2차 보건소 1대1 맞춤형 전문가 상담·진료로 이어진다.

증상에 따라 혈액검사와 엑스레이 등 내과 진료, 침술과 경구약 처방 등 한방진료, 우울·불안감을 호소하는 구민 대상으로 전문가 심리상담·재난 정신건강평가를 통한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 관내 적정 의료기관에 정확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센터 상담 비용은 무료다. 혈액검사와 관내 의료기관 연계해 진료를 받을 경우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용 대상자는 코로나19 후유증을 겪는 구민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상담센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관악구 보건소 통합콜센터를 통해 상담 신청할 수 있다.

관악구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되고, 하루빨리 일상 회복이 이뤄지도록 코로나19 대응에 힘쓸 뿐 아니라, 완치 후 후유증을 호소하는 구민들까지도 체계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