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축하해 쏘니" 득점왕이 득점왕에게 축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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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의 축하 메세지. 사진=모하메드 살라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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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30, 리버풀)가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살라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이 골든 부트를 들고 귀국하는 기사와 영상을 게재한 뒤 "쏘니 축하해!"라고 적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3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2골을 넣으며, 23골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이는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

이후 손흥민은 지난 24일 팬들의 엄청난 환호를 받으며 귀국했다. 살라가 SNS에 게재한 영상은 손흥민의 귀국 장면이었다.

손흥민. 스포츠동아DB

두 선수는 오는 6월에 클럽이 아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과 이집트는 오는 6월 14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살라는 시즌 중반까지 득점왕 독주 체제를 보였으나 후반부터 손흥민에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공동 득점왕에 만족해야 했다. 살라 개인 통산 3번째 득점왕.

리버풀은 오는 29일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갖는다. 살라는 이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