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한국농어촌공사, 재난관리 자원 공동활용 협약

김평기 서부발전 안전경영실장(왼쪽)과 김민규 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장© 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지난 25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서산·태안지사)와 재난관리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난관리 자원은 각종 재난을 수습하는데 필요한 장비와 물자, 자재를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서부발전과 농어촌공사 간 재난관리 자원 보유현황을 서로 공유하고, 상호 핫라인을 구축해 재난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Δ상호 지원 가능한 재난관리 자원 품목 명확화 Δ재난관리 자원 요청·지원 Δ재난관리 자원 주기 훈련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재난관리자원 현황 파악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DRSS)’를 적극 활용하고,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은 물론, 대형화재와 같은 사회재난이 발생해도 필요자원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재난관리 채널을 더욱 강화했다”며 “국민이 신뢰하는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