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좋은 말 하는 줄 알고" 귀가 여성 무차별 폭행한 30대 남성 검거

이유진 기자 2022. 5. 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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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귀가하던 여성을 뒤따라가 무차별 폭행한 남성이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들과 술을 많이 마셨고, B씨가 지나가면서 안 좋은 말을 한 줄 알고 따라가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다른 폭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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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은신 중 사흘 만에 검거..경찰, 추가 조사 중
부산진경찰서 전경 © News1 김영훈 기자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지난 22일 귀가하던 여성을 뒤따라가 무차별 폭행한 남성이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22일 오전 5시쯤 부산진구 부전동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 입구에서 귀가하던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를 뒤따라가 발로 차는 등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두피가 찢어지는 등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적 끝에 25일 오후 6시10분쯤 사상구 한 모텔에 은신 중이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들과 술을 많이 마셨고, B씨가 지나가면서 안 좋은 말을 한 줄 알고 따라가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당시 B씨는 A씨가 있던 길을 지나 집으로 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다른 폭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 중이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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