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다보스포럼서 저소득국에 의약품 제공 협정 출범

강중모 2022. 5. 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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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는 25일(스위스 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서에서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한 협정'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비영리 목적으로 출범하는 이 협정은 45개 저소득 국가의 12억 인구에게 미국 또는 유럽 연합에서 사용가능한 화이자의 모든 특허 보호, 고품질 의약품 및 백신의 제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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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암, 염증성 질환 치료 의약품 등 저소득국 제공
본 협정 통해 의료 및 건강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예정
알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화이자는 25일(스위스 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서에서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한 협정'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비영리 목적으로 출범하는 이 협정은 45개 저소득 국가의 12억 인구에게 미국 또는 유럽 연합에서 사용가능한 화이자의 모든 특허 보호, 고품질 의약품 및 백신의 제공을 목표로 한다. 본 협정을 통해 많은 저소득 국가와 의료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건강 불평등을 줄이고 의약품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화이자는 이 협정에 따라 전염병, 특정 암, 희귀질환 및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23개의 의약품과 백신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이들 국가에서 매년 거의 백만 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비전염성 질환 및 감염병과 적어도 50만 명의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화이자가 출시하는 신약과 백신 제품들 역시 비영리 기반의 해당 협정에 포함될 예정이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은 “우리는 진단, 교육, 인프라, 보관 등 다양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세계 보건 지도자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모든 장애물을 극복해야 의료 불평등이 종식되고 모든 환자에게 의약품 및 백신이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정 국가에는 지난 10년 동안 저소득 국가에서 중하위 소득 분류군으로 전환된 18개 중하위 소득 국가뿐 아니라 27개 저소득 국가도 포함된다. 먼저 협정에 참여하는 국가는 르완다, 가나, 말라위, 세네갈, 우간다 등 5개국이다.

비영리 기반의 본 협정은 특히 세계 보건에 불균형하게 영향을 미치는 45개 국가에 화이자의 향후 파이프라인 의약품 및 백신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목표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도 이번 협정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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