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모리뉴 감독, 유럽 대항전 3개 대회 최초로 제패

이영빈 기자 2022. 5. 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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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컵에 입 맞추는 조제 모리뉴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AS 로마가 26일 2021-2022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페예노르트를 1대0으로 꺾으며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모리뉴는 UEFA가 주관하는 유럽대항전 3개 대회(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우승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

모리뉴는 2003-2004시즌 포르투갈 FC포르투를 이끌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09-2010시즌에도 이탈리아 인테르 밀란의 사령탑에서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2016-2017시즌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시절에는 유로파리그를 제패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출범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최초로 유럽대항전 3개 대회를 모두 제패한 감독이 됐다.

개인 업적 뿐 아니라 팀에게도 오랜만의 경사다. 2007-2008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 후 목이 말라있던 AS로마에게 찾아온 14년만의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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