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일전 앞두고도 DH 출격, 오타니 미친 체력 "하나도 안 피곤해"

이상학 2022. 5. 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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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선발 맞대결을 하루 앞두고도 타자로 출장한다.

오타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변함없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일 야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의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오타니는 등판 전날에도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서며 강행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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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너하임(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오는 26일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앞둔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캐치볼 훈련을 펼치고 있다. 2022.05.26 /dreamer@osen.co.kr

[OSEN=애너하임(미국 캘리포니아주), 이상학 기자]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선발 맞대결을 하루 앞두고도 타자로 출장한다. 

오타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변함없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하루 뒤 27일 류현진이 출격하는 토론토전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한일 야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의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오타니는 등판 전날에도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서며 강행군을 이어간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타니에게서 피곤한 기색이 안 보인다. 오타니가 스스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하기 전까지는 계속 지금처럼 기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올해 팀의 44경기 중 43경기를 타자로 뛰었다. 그 중 7경기를 투수로 나서며 투타겸업을 했다. 선발투수로 등판하기 전날에도 계속 지명타자로 경기를 빠짐없이 나서고 있다. 

개막전 이후 선발투수로 나선 6경기 중 5경기를 전날 지명타자로 나선 뒤 뒤였다. 나머지 1경기는 전날 경기가 없는 휴일. 보통 체력이 아니고선 이렇게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다. 

[OSEN=애너하임(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오는 26일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앞둔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캐치볼 훈련을 펼치고 있다. 2022.05.26 /dreamer@osen.co.kr

대신 매든 감독은 오타니에게 가급적 수비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한다. 지난해 우익수로 6경기(7⅓이닝), 좌익수로 1경기(1이닝) 외야 수비를 짧게 봤지만 올해는 외야로 나가지 않았다. 

한편 지난 2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9회 수비 중 펜스와 충돌로 오른쪽 어깨를 다친 외야수 테일러 워드는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다. 매든 감독은 “워드가 어제보다 상태가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 수비를 할 준비는 되지 않았다. 대타로 쓸 것이다”고 밝혔다. 

워드는 올 시즌 30경기 타율 3할7푼 9홈런 23타점 OPS 1.194로 잠재력을 폭발하고 있지만 오타니의 기용법까지 바꿀 순 없다. 오타니가 외야 수비를 나서면서 워드가 지명타자로 들어가 동시 기용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매든 감독은 “그것도 좋은 생각이지만 워드가 공수에서 완전하게 뛸 수 있는 상태가 되기 전까지는 지금 형태로 갈 것이다”며 오타니가 우선임을 넌지시 내비쳤다. /waw@osen.co.kr

[OSEN=애너하임(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2022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가 열린다.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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